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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계정 차단…영문 공지 글 올려

중앙일보

입력

한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영상 캡처

한국 홍보 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 영상 캡처

누적 조회수 5억회를 넘긴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등 우리나라 홍보 영상 등을 게시한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가 해킹당했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공식 계정이 지난 1일 해킹 공격의 피해를 봤다. 이후 계정은 복구했지만 전날(2일) 재차 이뤄진 해킹 시도도 구글이 선제적으로 계정을 차단했다.

해킹 공격으로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이매진 유어 코리아에 올라온 영상은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스타그램

사진 한국관광공사 인스타그램

한국관광공사는 이매진 유어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영문으로 양해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구글에 증빙 서류, 신청서를 접수해 차단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구글의 행정 처리가 지연돼 현재로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해킹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도 이날 외부 해킹으로 인해 채널이 탈취당했다가 약 4시간만에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SBS 소속 유튜브 채널(7월)과 YTN 유튜브 공식 채널(6월)이 외부 해킹으로 수 시간 다운됐다가 복귀되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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