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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아내 백지영 라이브 방송 깜짝 등장 “죄송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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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1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무편집] 하임이 재우고 하는 라이브 (with_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백지영이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을 편집 없이 업로드한 영상이다.

백지영이 40분 정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무렵, 남편 정석원이 귀가했다. 백지영은 “여보 나 지금 유튜브 라이브 하고 있어”라고 말하고 팬들에게 “제 남편이 오늘 일 마치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슈트를 입었다”고 알렸다.

이에 팬들은 정석원이 인사를 해주기를 요청했고 백지영은 “여보, 한 번 인사해. 돼, 괜찮아. 여기 다 우리 팬들만 있어”라고 말했다.

슈트 차림의 정석원은 활짝 웃으며 등장했다. 이어 백지영 옆에 앉아 두 손을 모아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백지영은 “뭘 죄송해. 죄송하대”라며 정석원의 등을 때렸다. 그는 이어 “뭐가 죄송한진 모르겠지만 여러분 알아서 들어달라”고 했다.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백지영은 또 “정석원씨가 얼굴이 너무 까매서 이런 데 나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인사를 해줬다. 저는 인사 못 한다고 그럴 줄 알았더니. 남자답죠?”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8년 2월 호주 멜버른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클럽에서 코카인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이 클럽 화장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 당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호기심에 했다”고 밝혔으며 백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큰 잘못 뉘우치고 있다”며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2019년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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