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
2022년 8월 넷째 주
2022년 8월 19~25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 사진 스페이스오디티
이변은 없었다. 1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차트 정상에 올랐다.
2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8월 4주차 집계 기간 (2022년 8월 19일 ~ 2022년 8월 25일) 동안 무려 1억 8916만 뷰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역시 26만 6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K팝 아티스트의 성적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증가세다. 블랙핑크는 한국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케이팝레이더 8월 4주차 집계 기간 블랙핑크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7만 2000명, 공식 트위터 팔로워는 12만 2000명가량 증가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만 명, 트위터 팔로워가 약 1400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글로벌 톱 걸그룹다운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라며 ”일주일 만에 1억 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전무후무한 걸그룹“이라고 분석했다.
블랙핑크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티저.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차트 톱 10에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컴백한 아이브(IVE)가 2위로 진입했으며 뒤를 이어 뉴진스(NewJeans)의 ‘어텐션’(Attention)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신인 걸그룹의 활약이 돋보였다. 씨아이엑스(CIX)의 ‘458’은 6위, 빅스(VIXX) 레오의 ‘루징 게임’(Losing Game)은 8위로 진입하는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세계에서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K팝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집계하는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트렌딩 차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트위터ㆍ인스타그램ㆍ스포티파이의 팔로워 등 4개 플랫폼의 팬덤 증감을 계산해 만든 차트다. 오직 K팝만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