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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핫플 하나 더 늘었다…무신사, 새로운 공간 '엠프티' 공개 [더 하이엔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늘(9월 1일) 무신사가 성수동에 새로운 공간을 사전 공개했다. 새로운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엠프티(E(  )PTY)’다. 엠프티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온·오프라인 패션 셀렉트샵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오는 9월 3일, 온라인은 16일 론칭한다.

오늘 사전 공개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의 '엠프티' 매장. 국내외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셀렉트샵이다. 사진 무신사

오늘 사전 공개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의 '엠프티' 매장. 국내외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셀렉트샵이다. 사진 무신사

오늘(1일) 사전 공개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엠프티의 오프라인 매장은 국내와 해외 시장을 아울러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편집숍을 표방하고 있다. 무신사가 "기성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내세운 새로운 실험체다. 이를 운영하는 곳은 무신사의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으로, 기존의 무신사 플랫폼과는 구분해 독립된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엠프티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이미 유명한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철학을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 MD의 70%는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나머지는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재력 있는 국내 브랜드로 채웠다. 내년엔 영국 도버스트리트 마켓의 브랜드도 독점 소개할 예정이다.

성수동 엠프티 내부 모습. 벽 한 면을 꽉 채운 미디어 패널은 이곳의 콘텐츠를 담아내는 공간이다. 사진 무신사

성수동 엠프티 내부 모습. 벽 한 면을 꽉 채운 미디어 패널은 이곳의 콘텐츠를 담아내는 공간이다. 사진 무신사

총 190평 규모의 4개 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성수동 매장은 전시하는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인테리어나 진열 형식을 바꿀 수 있도록 조명이나 행거 등 가구 및 기기를 모듈로 구성했다. 또한 1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엠프티와 입점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여준다.

전영용 무신사 트레이딩 브랜드 사업본부장은 “엠프티는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낮아도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진 희소성 높은 브랜드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는데, 눈에 띄는 계획은 무신사가 엠프티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이미 충성도 높은 여성 고객을 보유한 '유노이아'와는 단독으로 남성 라인을 출시해 매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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