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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느낀 빛깔 변화가 화면 가득...송은경 첫 개인전

중앙선데이

입력

수채화 작가 송은경이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9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12월 8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푸에스토 갤러리에서 1, 2차에 걸쳐 선보이는 전시다.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섬유공예를 전공한 송은경 작가는 조형미에 대한 감각을 기반으로 그동안 인물 크로키, 어반 스케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오다 2년전부터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그간의 수채화 작업을 처음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다양한 자연 풍경을 투명한 담채로 표현한 고즈넉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넓은 평붓으로 물의 흐름에 따른 색채의 엉김과 번짐을 살린 자유로운 붓터치로 마음에서 느껴지는 빛깔의 변화를 화면에 담은 ‘수채 인상주의’랄까. 대상을 가감하고 생략하는 대담한 화풍이 퍽 개성적이다.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송은경 작가의 수채화

경기수채화협회 김주영 고문은 “고흐가 ‘내 그림은 내가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하면서 더욱 현장감 있게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처럼, 송작가 역시 풍경사생의 경험과 함께 심연에서 나오는 울림을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고 평했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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