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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 쥴리설’ 제기 열린공감TV 대표 자택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진보 진영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지난해 12월 6일 당시 내보낸 방송. 유튜브 캡처

진보 진영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지난해 12월 6일 당시 내보낸 방송. 유튜브 캡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두 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12시까지 경기도 소재 강진구와 최영민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 등을 제기한 당시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올해 초 열린공감TV는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더탐사 측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아침에 강진구, 최영민 두 대표이사의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쳤다”며 “두 언론인이 증거인멸이라도 한 것처럼 강화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권력 앞에 경찰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정천수 전 대표 자택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시민언론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을 포함한 전자기기와 회의록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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