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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12년 만에 전 30권 완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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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가 주관해 펴낸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가 주관해 펴낸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한국의 과학문명사를 담은 30권짜리 총서 ‘한국의 과학과 문명’이 12년 만에 완간됐다. 총서 출간을 주관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2010년 첫 발을 뗀 후 2015년 첫 권 『동의보감과 동아시아 의학사』(전북대 신동원)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지리학사』(제주대 오상학), 『한국 전근대 교통사』(한국과학기술원 고동환), 『조선후기 과학사상사』(서울대 문중양), 『세종시대의 과학기술』(경희대 구만옥),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전북대 김태호), 『한국 천문학사』(한국학중앙연구원 전용훈), 『한글과 과학문명』(한국과학기술원 시정곤· 원광대 최경봉) 『한국의 과학기술과 여성』(한국과학기술원 김영희 외), 『한국현대의료사』(경희대 박윤재) 등을 차례로 냈다.

이어 마지막 네 권인 『기술과 사회로 읽는 도시건축사』(경기대 안창모), 『임원경제지와 조선의 일용기술』(전북대 전종욱), 『과학기술과 한국인의 일상』(전북대 김태호), 『한국의 술수과학과 문명』(사진·충북대 박권수)을 지난달 29일 출간했다. 연구소 측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관통해 과학기술 전 분야의 성취와 과학이 실제 생활에 미친 영향까지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기획·출간된 이 총서는 국문판과는 별도로 영문판 일곱 권도 출간을 진행하고 있다. 영문판 첫 권 『P’UNGSU:A Study of Geomancy in Korea』는 2018년 미국 뉴욕주립대출판사에서 나왔다. 이후 현재까지 계약된 다섯 권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출판사에서 출판 예정인데 이 출판사는 ‘중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발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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