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출장길에 장남 신유열 동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일곱째)이 31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여섯째) 등과 만나 면담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셋째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다. 사진 베트남통신사(TTXV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에서 일곱째)이 31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여섯째) 등과 만나 면담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셋째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다. 사진 베트남통신사(TTXV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후 첫 해외 출장을 베트남으로 가면서 장남인 신유열(36·일본명 시게미쓰 사토시)씨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장남 신유열씨와 함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입국해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신 회장은 다음 달 1일엔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방문하고, 2일엔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 투티엠에서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에는 유열씨도 동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열씨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로 선임됐다.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부장직도 겸하고 있다.

신 회장의 사면 후 첫 해외 출장에 장남 유열씨가 동행하면서 그가 본격적인 후계 수업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그룹 측은 이에 대해 “경영권 승계를 거론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