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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살 공무원 장례, 2년 만에 해수부장으로 치러진다

중앙일보

입력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가운데)씨와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 하태경 의원 등이 지난 달 2일 연평도 인근 해역을 운항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35호에서 이대준씨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가운데)씨와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 하태경 의원 등이 지난 달 2일 연평도 인근 해역을 운항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35호에서 이대준씨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9월22일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장례가 해양수산부장(葬)으로 치러진다.

해수부는 31일 ‘해양수산부장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대준씨의 장례식을 해수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의 유가족은 올해 6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만나 이씨의 사망 2주기인 9월22일 고향인 목포에서 해수부장을 치를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해수부의 결정에 따라 장례집행기관인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방식 등 세부사항을 정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해수부는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장례방식,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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