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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 등 인사 혁신안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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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도입하는 등 경영 시스템에서도 미래 경영환경 대응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N-ERP는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사진은 N-ERP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도입하는 등 경영 시스템에서도 미래 경영환경 대응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N-ERP는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사진은 N-ERP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수립했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를 마련하며, 상호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향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 임원 직급단계를 축소하고 직급별 표준체류기간을 폐지해 젊고 유능한 경영자를 조기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같은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다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내 FA 제도, 국내· 해외법인의 젊은 우수인력 대상의 상호 교환근무 제도 등을 도입했다. 아울러 회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과관리체제를 전면 도입, 상호 협력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조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경영 시스템 면에서도 미래 경영환경 대응을 강화했다.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N-ERP를 지난해 4월에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에, 지난 1월에는 국내에 적용하며 글로벌 도입을 완료했다. N-ERP는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SAP, 삼성SDS와 3년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 N-ERP는 판매관리 등 분야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했다. 옴니채널 등 융복합 사업도 신속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SAP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혁신 기능을 신속히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N-ERP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성능도 향상했다. 온라인 주문 현황, 공급망 현황 등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으로 경영 시뮬레이션과 리스크 센싱이 가능하도록 해 임직원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업무 자동화 기술로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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