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워터파크부터 체험학습까지 … 맞춤형 ‘키즈놀이앱’ 인기

놀이의발견

‘놀이의발견’에서는 목적에 맞춰 아이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콘텐트를 고를 수 있다. [사진 놀이의발견]

키즈카페·워터파크 등 아이들 놀이를 한곳에 모아 할인과 함께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이의발견’이 키즈 전용 숙소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돌봄서비스·수영장·키즈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목적에 맞춘 최적의 숙소를 선별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민감한 소독 상태 등의 위생정보도 제공한다.

숙소 근처의 놀이리스트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도 있다. 1만여 개의 키즈 액티비티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숙박시설 근처에서 즐길 놀거리를 계획하기 편리하다. 3달 이내에 가장 할인 폭이 큰 시기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기도 한다.

놀이의발견은 체험학습도 제공한다. 도슨트를 동반한 박물관 탐방, 곤충과 식물을 직접 보며 설명을 듣는 숲 체험, 채소와 과일이 자라는 모습과 수확 과정을 확인하는 농장 체험 등이 있다. 이 밖에 서핑 등의 스포츠 강습이나 도예·공방 등 예체능 관련 콘텐트도 있다.

거리두기 완화로 원거리 체험을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상품도 제공한다. 서울대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탐방이 대표적이다. 어학캠프와 같이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를 탐방하고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아이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놀이의발견은 2019년 출시 후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 누적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120만 명의 회원을 넘어섰다. 전국 지역별 액티비티 1만여 개, 놀이클래스 라이브 6000여 개, 스토어 상품 7000여 개 등 2만3000여 개의 키즈 놀이 콘텐트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의 나이대를 입력하면 해당 나이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보여줄 뿐만 아니라 지역 설정을 통해 어디에 있든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