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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서울산업진흥원이 ‘협업 플랫폼’ 역할 … 대기업과 일하기 훨씬 수월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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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스타트업 대표 3인에게 들어본 ‘서울창업허브 M+’의 장점

서울창업허브 M+에 입주한 스타트업 미러로이드 정지혜 대표(앞줄 가운데)와 직원들.  [사진 미러로이드]

서울창업허브 M+에 입주한 스타트업 미러로이드 정지혜 대표(앞줄 가운데)와 직원들. [사진 미러로이드]

서울창업허브 M+는 지난해 개관한 만큼 스타트업 생태계의 새로운 흐름과 변화를 대표하고 있는데, 이러한 M+만의 차별성은 52개 입주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M+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내벤처 등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 대표 3인을 만났다.

도시광부는 자체개발한 특수 열분해 공법을 통해 커피부산물로 고성능 친환경 흡착제(제품명 커피활성탄)를 만드는 스타트업. 나용훈 도시광부 대표는 “서울창업허브 M+에서 주관하는 2021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LG생활건강과 만났다”며 “미세 플라스틱 대체제 및 커피의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협업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창업허브 M+에 입주한 뒤 대기업과의 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 뒤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의 공로가 컸다. 나 대표는 “다수의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해봤을때 그들이 스타트업의 빠른 의사결정에 낯설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울산업진흥원이 가운데서 협업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말이 ‘잘 통하는’ 파트너를 만나게 됐고, 일도 빠르게 진행됐다.

미러로이드는 가상현실(AR)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미러 제조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정지혜 미러로이드 대표는 “현재 LG디스플레이와 PoC를 진행 중”이라며 “LX인터네셔널(구 LG상사)와 업무협약으로 국내 헤어숍 프랜차이즈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물리적인 거리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서울창업허브 M+에서 협력 회사 사무실이 가까워 미팅이나 샘플 확인할 때 편하게 오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러로이드는 2021년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뒤 투자 연계지원으로 인포뱅크 팁스 투자 유치도 마쳤다.

서문길 단비아이앤씨 대표는 LG CNS 출신으로, LG CNS 1호 분사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한국형 챗봇 빌더 서비스 및 초중고 인공지능 교육솔루션 ‘에이아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아 다수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 중이다.

그는 서울창업허브 M+ 입주를 선택한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LG그룹과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 두 번째는 교육 공간이다. 그는 “회사에서 추진 중인 AI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해야 하는데 서울창업허브 M+에서 장소를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무공간은 물론 휴게공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준비돼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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