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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격 경쟁력에 배터리 성능, 다양한 편의·안전장비까지 갖춘 전기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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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GM 쉐보레 볼트 EV·EUV

쉐보레 볼트 EUV(왼쪽)와 볼트 EV.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많은 소비자들이 줄 서 기다리는 모델이다. [사진 한국GM]

쉐보레 볼트 EUV(왼쪽)와 볼트 EV.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많은 소비자들이 줄 서 기다리는 모델이다. [사진 한국GM]

한국GM은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가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 물량을 늘리며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볼트 EV와 볼트 EUV는 보조금 혜택을 받는 지역에 따라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1회 충전으로 4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점,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까지 갖춘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다만 국내 출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배터리의 품질 이슈로 리콜이 진행되면서 국내 출시가 한 차례 미뤄졌다. 이후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며 지난 4월부터 미국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이번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덮친 반도체 수급난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올 상반기에 인도된 볼트 EV와 볼트 EUV는 81대에 그쳤다. 한국GM은 그동안 전국 쉐보레 매장에 볼트 EV와 볼트 EUV 전시차와 시승차를 한 대도 운영하지 않고 소비자 인도에만 집중했다.

지난달부터는 사정이 크게 개선됐다.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의 인도가 빨라지며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볼트 EV 34대, 볼트 EUV 150대를 인도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는 중이다.

볼트 EV와 볼트 EUV는 동일한 동력원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다.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f·m를 발휘하는 영구 자석 모터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성능을 낸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66㎾h 배터리를 사용한다.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볼트 EV 기준 414㎞, 볼트 EUV는 403㎞로 여유롭다. DC 콤보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을 모두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에는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시킬 수 있다.

볼트 EV와 볼트 EUV는 전기차 전용 설계로 만들어졌다. 배터리는 차체 바닥에 위치한다. 낮은 무게중심을 갖추고 있어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전기차 특유의 넓은 휠베이스, 평평하고 넉넉한 레그룸과 높은 헤드룸을 갖춰 차체 크기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다.

회생 제동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두 모델에는 패들 버튼을 통해 회생 에너지 시스템을 이용하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감속 때 에너지 발전을 통해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기어 셀렉터 하단의 원페달 버튼을 누르면 감속에서 완전 정차까지 가속 페달로 제어하는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이 활성화된다.

8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10.2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기차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계기판에 특징이 있는데, 주행 가능 거리와 함께 주행 패턴에 따른 최장·최단 주행 거리를 함께 보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전기차 운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안전사양도 갖췄다. 볼트 EV와 EUV에는 10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전방 차량 거리조절 기능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된다. 여기에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 기능에 차량은 물론 보행자까지 인식 가능한 긴급제동 시스템 등 총 14가지 능동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선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이 달렸다.

전기차 전문 서비스 역시 만족도가 높다. 쉐보레는 현재 전국 100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행 중 배터리 방전될 경우 최대 5년간 횟수에 제한 없이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 이내)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에도 힘썼다.

한편 볼트 EV는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 미국 모터트렌드 2017년 ‘올해의 차’, 2017 ‘북미 올해의 차’(NACTOY)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받으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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