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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 실내놀이터 1위 기업 '플레이타임그룹' 인수

중앙일보

입력

중앙그룹이 국내 최대의 어린이 실내놀이터 기업 플레이타임그룹을 29일 인수했다.

중앙그룹의 (주)콘텐트리중앙(대표이사 제찬웅·홍정인)은 이날 플레이타임그룹(대표이사 김종수)을 사모펀드 운용사인 H&Q코리아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킨더홀딩스(유)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다.

콘텐트리중앙 로고

콘텐트리중앙 로고

1994년 설립된 플레이타임그룹은 국내 복합쇼핑몰·백화점·대형마트에서 직영점 80곳, 가맹점 110곳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사업자다. 베트남과 몽골에도 각각 15개,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플레이타임그룹을 인수한 H&Q는 놀이에 익스트림 스포츠를 접목한 '챔피언' 브랜드의 직영점 위주로 사업 영역을 재편했다.

이번 인수로 멀티플렉스 극장(메가박스)과 실내놀이터 사업자를 함께 보유하게 된 콘텐트리중앙은 향후 공동 출점, 유아 동반 가족 관객의 추가 유치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플레이타임그룹.

사진제공 플레이타임그룹.

콘텐트리중앙은 ‘D.P.’, ‘지옥’, ‘지금 우리학교는’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SLL(Studio Lululala), 멀티플렉스 극장과 함께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의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운영하는 메가박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엔 매거진과 라이브 커머스, 연예 매니지먼트를 겸비한 HLL(House of Luxury and Lifestyle)도 런칭했다.

H&Q 이정진 대표는 “플레이타임그룹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성장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실적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이제 'K-콘텐트'의 선두에 있는 콘텐트리중앙과 만나게 돼 국내 공간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콘텐트리중앙 제찬웅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연령층의 고객,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께 보다 풍부한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온·오프라인 어느 곳에서든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고객의 시간을 가장 많이 점유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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