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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머리 맞고 쓰러졌다…인도 '국민 킥복서' 끝내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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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열린 '전국 대회 결승전'에서 머리를 맞고 쓰러져 사망한 인도 킥복싱 선수 요라 타데(24). 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열린 '전국 대회 결승전'에서 머리를 맞고 쓰러져 사망한 인도 킥복싱 선수 요라 타데(24). 사진 트위터 캡처

인도 킥복싱 선수 요라 타데(24)가 ‘전국 킥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결승전을 치르던 중 머리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타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열린 전국 대회 결승전에서 머리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그는 정신을 잃은 채 링 위에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뇌 수술이 진행됐지만 타데는 이틀 뒤 호전되지 못한 채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송됐을 당시 이미 심각한 상태였다”며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CNN에 알렸다.

장래가 유망한 ‘국민 킥복서’로 알려진 타데의 죽음은 현지인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타데의 고향인 북동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의 페마 칸두 수석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슬픔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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