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울산·경주·포항] 울산에서 전 국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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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오는 10월, 울산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가 된다.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10월 7~13일)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19~24일)가 개최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 단위 첫 스포츠 대회다.

울산시가 10월에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첫 스포츠 대회다. 사진은 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사진 울산시]울산시가 10월에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첫 스포츠 대회다. 사진은 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사진 울산시]

울산시가 10월에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첫 스포츠 대회다. 사진은 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사진 울산시]울산시가 10월에 개최하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첫 스포츠 대회다. 사진은 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사진 울산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화합·도약·평화 체전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022 전국체전은 시범종목인 보디빌딩·족구·합기도를 포함해 총 49개 종목이, 전국장애인체전은 시범종목 슐런·쇼다운을 포함해 총 31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단 및 임원단 규모도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등 4만여 명(전국장애인체전 포함)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제86회 대회 이후 울산에서 17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다. 산업수도에서 친환경 수소경제 선도도시이자 국가정원을 품은 정원 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변화를 전국에 홍보할 기회다. 울산시는 마라톤·카누·철인3종 경기 등을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에서 개최하면서 ‘생태도시 울산’의 면모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2 전국(장애인)체전의 비전을 ‘생태도시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화합·도약·평화 체전으로 치른다는 각오다. 준비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체전의 상징인 성화 봉송도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한다. 7월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627명의 성화 봉송 참여자를 선정했다. 또한 울산시는 울산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린 ‘이색 봉송’으로 체전을 홍보한다. 울산 중구의 대표 캐릭터이자 홍보대사인 ‘울산 큰애기’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전국 옹기 생산량의 50%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옹기마을의  옹기 장인이 성화 봉송을 이어간다. 주전 몽돌해변에선 해녀가, 현대자동차 정문에선 수소차가 성화 봉송을 호위한다.

장소도 특별하다. ▶국보 285호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사계절 아름다운 울산대공원 ▶산업도시 울산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 등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울산시민의 참여 의지도 높다. 지난 6월 울산시는 대회 기간 경기장 운영이나 관람객 안내 등을 맡게 될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목표 인원 4000명을 훌쩍 넘긴 4604명이 신청했다.

프레대회 통해 체전 준비상황 실전 점검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1년 늦춰진 만큼,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터 대회 준비상황을 실전 점검할 수 있는 ‘2022 전국체전 프레대회’가 열리고 있다. ▶유도(7월 20~22일, 전시컨벤션센터) ▶육상(7월 23~25일, 종합운동장) ▶복싱(8월 1~8일, 울산공고) ▶수영(9월 16~20일, 문수실내수영장) ▶볼링(9월 15~27일, 문수체육관) 등 5개 종목의 운영을 통해 안전·교통·숙박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이번 2022 울산체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이에 울산 체전기획단은 안전대책 마련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대회 준비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사고 예방 기준을 마련했고, 이후 코로나19 재유행 예방계획 등 종합 안전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울산 내 73개 경기장과 대구·경남 등 9개의 타 시도 경기장 점검도 9월까지 이어진다.

대회의 백미인 개·폐회식 행사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체전의 의미와 울산의 정체성 및 잠재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기획한다. 대회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주변 약 2000㎡의 녹지에는 생태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체전의 숲’을 조성했다.

지난 9일엔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9월 3일엔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D-3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영상 상영,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다. 9월 마두희 축제, 10월 처용문화제·고래축제·옹기축제 등 대회 직전엔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와 체전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선사하면서 ‘문화체전’을 완성해 나간다.

울산시는 성공적인 2022 전국(장애인)체전 운영을 위해 안전한 교통편, 쾌적한 숙소 등 선수단 지원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특히 장애인 선수단에는 휠체어 출입이 용이하고, 장애인 주차구역이 갖춰진 편의 시설을 지원해서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2022 전국체전이 대한민국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로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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