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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유권열 교수 연구팀, 비생분해성 초미세플라스틱의 세포 밖 배출 촉진 기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포 내로 유입된 초미세플라스틱의 세포내 이동 억제를 통한 세포 밖 배출 촉진 기전 발견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유권열 교수와 석박통합과정 한승우 학생이 세포내로 유입된 비생분해성 초미세플라스틱의 세포 밖 배출 촉진 기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엔도사이토시스에 의해 세포 내로 유입된 비생분해성 초미세플라스틱이 미세소관을 따라서 핵주변으로 역행수송됨을 밝혀냈고 역행수송에 관여하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6(HDAC6)의 활성을 억제해 엑소사이토시스에 의한 초미세플라스틱의 세포 밖 배출 촉진이 가능함을 제시했다.

유권열 교수는“HDAC6 활성 억제는 세포 내로 유입된 다양한 종류의 비생분해성 물질의 배출 촉진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세포 내로 유입된 이물질은 신속하게 제거되어야 세포에서 유발될 수 있는 산화스트레스, 염증스트레스 또는 세포 독성이 완화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7월 15일, 환경과학 분야 국제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2021년 기준 IF 14.224, 상위 3.23%)에‘Increased clearance of non-biodegradable polystyrene nanoplastics by exocytosis through inhibition of retrograde intracellular transport’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이 논문은 한국인 과학자들이 발표한 생명과학관련 우수 논문(IF 10 이상의 학술지에 게재)으로 선정되어 유권열 교수와 한승우 학생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되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본연구와 교육부의 4단계 BK21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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