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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곧 우크라 민간·정부시설 타격 첩보 입수”

중앙일보

입력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루한스크주 프리빌리야 마을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초토화된 모습.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주)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루한스크주 프리빌리야 마을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초토화된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정부 관리는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시설과 정부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와 정부 시설을 요 며칠 내로 공격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민간 시설이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 위협에 처해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지 6개월이 되는 날이자 우크라이나의 31주년 독립기념일인 오는 24일을 전후로 러시아가 전세를 뒤집기 위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염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의 ‘기획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20일 사망한 것이 이런 대규모 공격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 딸이 숨진 차량 폭발 사고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을 지목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연관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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