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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아내 박시은 유산 아픔…SNS 프로필에 “사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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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태현이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을 변경했다.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stillbirth, 死産(사산)’이라고 적었다. 프로필 사진은 뱃속의 아이 태은(태명)의 초음파 사진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사산은 출산 때에 태아가 사망해 있는 경우의 분만을 뜻하는 말로, 아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배우 진태현이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을 변경했다.

배우 진태현이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 글을 변경했다.

앞서 진태현은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유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아이가) 정확히 (출산 예정일)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며 “나중엔 꼭 우리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라며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1년 연기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박시은과 5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2019년 대학생인 딸을 입양했으며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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