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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기부자 된 MC몽 "5000원 원피스 입는 엄마와 1억 기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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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22일 어머니와 함께 1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MC몽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MC몽이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22일 어머니와 함께 1억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MC몽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22일 수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뉴스1에 따르면 MC몽은 이날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관계자는 MC몽이 이날 1억원을 기부함으로써 고액 기부자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MC몽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기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잘살아야 하는데 매일 5000원짜리 원피스에 못난 아들 청소하러 오시는 어머니”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MC몽의 집에서 청소 중인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 MC몽은 “월요일에 어머니와 함께 1억 기부합니다. 더는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MC몽이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외제차 사진. 사진 MC몽 인스타그램 캡처

MC몽이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외제차 사진. 사진 MC몽 인스타그램 캡처

MC몽은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겠다며 인스타그램에 외제차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차 사진과 함께 “3333만원에 판매한다. 2300만원에 구입해 각종 튜닝과 범퍼·휠·좌석 가죽 교체 비용이 3000만원이다. 총 5000만원 이상 투자한 클래식 자동차”라며 “판매 금액 전부 전액 수재민 피해자분들에게 기부한다”고 적었다.

또 그는 지난 3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국민재해구호협회에 3333만원을 기부했으며,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극복 및 확산 예방을 위해 밀알복지재단, 희망조약돌에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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