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교수'에 물었다…100세 시대 '혼공'으로 성장하기, 조건 셋

  • 카드 발행 일시2022.08.22

처음부터 혼자 공부(혼공)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양육자가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종호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렇게 답했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은 아이와 양육자 간의 신뢰가 있어야 길러진다는 얘기다.

학생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수업은 언제나 인기가 높다. 그는 "학습은 양육자와의 신뢰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아이와 양육자가 서로를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

학생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수업은 언제나 인기가 높다. 그는 "학습은 양육자와의 신뢰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아이와 양육자가 서로를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

신 교수는 서울대에서 ‘교육 심리’를 주제로 20년간 강의해 온 전문가다. 공부할 때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해왔다. 즐겁게,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는다.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선 ‘광클 교수’로 불린다. 그의 수업이 ‘빛’의 속도로 ‘클릭’해야만 수강신청에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