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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몽골에서 만난 8월의 신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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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소나기가 지나간 수흐바토르 광장,
8월의 신부가 환한 미소를 짓는다.
하얀 드레스 행여 빗물에 젖을세라
신랑과 아이들이 옷깃을 들고 간다.

오늘은 웨딩 촬영하는 날,
빨간 장미로 장식한 승용차 타고
몽골제국의 영광 칭기즈칸 동상 앞으로,
말끔히 차린 친구들이 뒤따른다.
신랑 신부 앞길에 행복만 있으라.

촬영정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광장에 갔다가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를 만났다. 스마트폰을 보여주자 신부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 갤럭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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