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푸틴·시진핑 G20 정상회의때 직접 오겠다 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9 11:56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올 것이다. 푸틴 대통령도 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당시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회의장에 나올지는 확답하지 않았다.

만약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대통령이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방문 여부에 관해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한 러시아 관계자가 푸틴 대통령이 직접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G20에서 러시아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다.

시 주석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순방을 하지 않고 있어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중 정상이 만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이 직접 회의에 참석할지에 대해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