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정상화 지지 55.3%, 집값 더 내릴 것 49.8% [SBS 여론조사]

중앙일보

입력 2022.08.18 19:52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발사대 주변에 사드 기지 정상화를 앞두고 여러 종류의 차량과 물자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1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발사대 주변에 사드 기지 정상화를 앞두고 여러 종류의 차량과 물자가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재점화된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과 관련해 국민 2명 중 1명은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사드 운용에 대해 물었더니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55.3%였다. ‘중국과 관계 유지를 위해 ’사드 3불‘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가 23.8%, ‘중국의 추가 제재가 우려되므로 사드 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12.2%로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 정부가 사드 추가 배치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한미일 군사동맹화를 하지 않는다는 ‘3불(不)’에다 사드 운용을 제한하는 ‘1한(限)’까지 선언했었다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사드 기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답변은 보수층은 물론 중도층에서도 60%를 넘었다.자신이 진보 성향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도 사드 기자 정상화 지지가 40.8%로 가장 많았고 사드 3불 기조 유지는 32.7%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강조한데 대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가 43.2%, ‘강경한 대일 정책을 펴야 한다’가 45.4%로 팽팽하게 맞섰다.

윤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 4명을 특별 사면ㆍ복권한 결정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가 68.3%로 ‘적절하지 않다’(27.6%)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집값이 하락세인 가운데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향후 1년간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고 예상했다.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는 답변이 49.8%로 가장 많았고 오를 것이라는 답은 17.2%에 그쳤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55.4%)가 과반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ㆍ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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