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떨어진 신발, 코로 주지요~ 관람객 놀래킨 코끼리 행동

중앙일보

입력 2022.08.17 21:50

업데이트 2022.08.17 22:02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야생동물 공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에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주워 돌려줬다. 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야생동물 공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에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주워 돌려줬다. 사진 트위터 캡처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쪽에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주워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동부 산둥성 웨이하이에 있는 야생동물 공원에서 이같은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한 아이가 실수로 코끼리 우리 안에 신발을 떨어뜨리자 이를 본 코끼리가 자신의 코로 신발을 주워 우리 밖으로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 손을 뻗어 신발을 받아들자 구경하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코끼리는 신발을 건넨 후 보상을 기대하는 듯 코를 계속 뻗고 있었다. 아이가 풀을 건네자 코끼리는 코로 받아 입으로 가져갔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의 이름은 샨마이로 25세의 수컷 코끼리다. 평소 매우 영리하고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내 사육사와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2주 전에는 같은 동물원에서 한 관광객이 떨어뜨린 슬리퍼를 고릴라가 주워서 다시 던져주는 일도 있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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