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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100일, 성과도 아쉬움도 있을 것…국가 도약 위해 노력"

중앙일보

입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 대해 "100일 동안 정치 갈등에 가려져 있었던 정책 성과를 국민께 잘 설명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경제 위기와 민생 위기, 여야의 격한 대립 등 악조건 속에서 출범했다"며 "100일 기자회견은 무엇보다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제는 국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했다"며 "1000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조치했거나 조치 중에 있다.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제 정비와 인센티브 확대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폭등을 거듭해왔던 부동산도 징벌적 과세를 비롯한 규제를 합리화하여 상당 부분 안정화 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외교는 북한에 대한 굴종에서 단호한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연대로 전환했다. 한미동맹의 질적 강화와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는 분명한 성과"라며 "특히 나토 정상회담을 기회로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방산수출국의 기틀을 닦았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지원과 과감한 탈원전 폐기 역시 미래 산업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0일 동안 성과도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저 역시 당·정 협의와 여야 협치를 통해 국가 정상화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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