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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규확진 18만803명, 어제의 2.1배로 급증…넉달 만에 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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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803명 늘어 누적 2168만2816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13일(19만5387명) 이후 약 넉 달(126일·18주)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발표치(8만4128명)의 2.1배로 급증했다.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가 겹치면서 감소했던 진단 검사 수가 급증한 영향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7193명→12만8679명→12만4569명→11만9580명→6만2077명→8만4128명→18만80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563명)보다 94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위중증 단계에서 호전 또는 격리 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10일(402명),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71명)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42명으로 직전일(37명)보다 5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75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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