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전력 핵심 '미니트맨3' ICBM 시험발사…6700㎞ 날아갔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17 06:44

업데이트 2022.08.17 08:56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난 2020년 2월 '미니트맨 3(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지난 2020년 2월 '미니트맨 3(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이 16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Minuteman III)’를시험발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오전 0시 49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시험용 재진입체를 장착한 비무장 미니트맨 3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준비태세를 입증하고,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력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약 6760km (4200마일)를 비행했다.

미군은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이달 초 진행하려고 했으나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자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

미군은 3월에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갈등 고조를 염려해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연기하기도 했다.

미니트맨-3은 사거리 9600㎞, 시속 2만4000㎞에 달하는 미 핵전력의 핵심 중 하나다.

미국은 ICBM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몇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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