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 매매거래액 100조 못 넘겼다…10년전 수준 위축

중앙일보

입력 2022.08.16 10:13

업데이트 2022.08.16 17:59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금리 인상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주택매매거래 시장이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주택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84조9000억원으로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 기준으로 주택매매거래 총액이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19년 상반기 84조3000억원 이후 처음으로 역대 반기 최고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 201조4000억원에 비하면 57.8% 감소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올해 상반기 48조3000억원으로 2012년 하반기 44조9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 15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8.4%(104조4000억원) 감소했고, 전기인 2021년 하반기(86조3000억원)에 비해서는 44.0%(38조원)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의 2022년 상반기 매매거래 총액은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2020년 하반기에 역대 최고 매매총액을 기록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반기 늦은 2021년 상반기에 최대 매매거래 총액을 기록했다.

직방은 "아파트 시장이 선도하고, 아파트 시장의 풍선효과로 아파트 외 시장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2022년 상반기 주택거래 총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총액은 수도권 48조7000억원, 지방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 45조9000억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액을 기록했고, 지방은 2019년 상반기 32조원 이후 거래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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