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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수해 현장서 봉사…“허리 한번 안펴더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배우 조한선이 수해를 입은 자신의 거주지 복구에 주민들과 함께 동참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수해복구) 작업은 배우 조한선씨도 함께했다”며 사진을 올렸다.

배우 조한선(오른쪽)이 14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수해복구 현장에서 포착됐다. [이기인 의원 페이스북·조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조한선(오른쪽)이 14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수해복구 현장에서 포착됐다. [이기인 의원 페이스북·조한선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속에는 흙탕물이 있는 지하주차장에서 모자를 쓴 조한선이 삽을 든 채 앉아 있다. 이 의원과 조씨, 주민들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복구 작업을 했다.

이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계속 일해주시고, 입주민도 독려해주셨다”며 “남 일처럼 여기지 않고 내 일처럼 돕는 마음, 요란하지 않고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는 성실함. 오래 사랑받는 배우는 달라도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고맙다”고 말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조씨는 수일째 아파트 단지 내 수해 복구에 힘써왔다. 누리꾼들은 “사진 잘 나오게 비나 오라고 한 사람이랑 비교된다”, “조씨의 선한 행보가 사회 전체에 울림이 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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