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m∙최대 50kg '공포의 외래종'…하다하다 "먹어서 없애자"

중앙일보

입력 2022.08.15 00:08

업데이트 2022.08.15 15:39

미국에서 골칫덩어리 외래종인 아시아 잉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먹어서 없애자’라는 색다른 취지의 운동을 도입했다. YTN 영상 캡처

미국에서 골칫덩어리 외래종인 아시아 잉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먹어서 없애자’라는 색다른 취지의 운동을 도입했다. YTN 영상 캡처

미국에서 골칫덩어리 외래종인 아시아 잉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먹어서 없애자’라는 색다른 취지의 운동을 도입했다.

아시아 잉어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인기 있는 식재료지만 미국에서는 골치 아픈 외래종이다. 몸길이 1미터, 최대 50kg까지 자라면서 생태계를 해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퇴치를 위해 잡아도 보고 악어를 닮은 천적 물고기를 이용해 보는 등 2004년 이후 6억 달러, 7000억 원 이상을 썼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이 잉어에 ‘코피 COPI’라는 귀여운 이름을 지어주고 거부감 없이 먹어서 없애자는 취지의 운동을 벌였다.

미국에서 골칫덩어리 외래종인 아시아 잉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먹어서 없애자’라는 색다른 취지의 운동을 도입했다. YTN 영상 캡처

미국에서 골칫덩어리 외래종인 아시아 잉어와 관련, 일리노이 주 정부가 ‘먹어서 없애자’라는 색다른 취지의 운동을 도입했다. YTN 영상 캡처

일리노이 주 공무원은 “코피라고 작명했다. 맛있는 이 물고기 소비를 촉진하면 강에서 이 물고기를 몰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피는 버거나 볼로냐, 미트볼, 소시지 등 여러 음식으로 개발되었으며 여러 음식에 육류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아시아 잉어의 공식 명칭을 ‘코피’로 변경할 것을 미 식품의약국에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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