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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비를 헤치고 우리는 가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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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뒤덮은 먹구름
암흑 세상으로 변한 초원
마침내 폭우를 쏟아붓네.
번개 번쩍 날카로운 칼날에 찔려
천둥이 분노의 비명을 지르네.

길은 울퉁불퉁 미끄러운 흙탕 길
비를 헤치고 우리는 가네.
서쪽 하늘 어둠의 끝자락 열어
석양이 험난한 길 밝혀주네.
동쪽 하늘도 쌍무지개로 화답하네.

촬영정보

몽골의 초원길에서 만난 폭우, 석양에 극적으로 뜬 희망의 쌍무지개다. 먹구름 뒤덮인 한반도에도 희망의 쌍무지개가 뜨기를.... 렌즈 70~200mm, iso 800, f4, 1/2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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