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과 문제, 오해서 비롯…난 체리 따봉 받아본적 없다"[질의응답 전문]

중앙일보

입력 2022.08.13 15:35

업데이트 2022.08.14 08:4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은 상당 부분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 뒤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해 “모든 오해의 근원은 이미 1년이 넘은 ‘패싱 입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패싱 입당’ 논란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시 이를 이 대표가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것들 모두 제가 정보를 유출했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1년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윤 대통령과 저 사이에서 많은 정보를 왜곡하고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랬기 때문에 이번 텔레그램 노출 사태는 제게는 특이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말의 의미를 묻는 말에 “체리 ‘따봉’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며 “적어도 제가 바라던, 많은 국민들이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월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7월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98회 임시회 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도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자대화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저는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하면서 하셨던 말씀들이 진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통령이어서 당의 혼란 속에서도 절제된 표현과 입장을 보이셨구나 하는 인식이 있었는데 아무리 사적으로 주고받은 텔레그램이라도 이면에 다른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특이하게(생각했다고 말한 것)”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 질문 도중 권성동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에 ‘대통령 윤석열’로 표기된 발신자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고, 윤 대통령은 체리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이모티콘을 보내 답장을 대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 전문.
눈물의 의미는.  
말한 내용에 다 들어있다. 결국 분노가 가장 크고, 분노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정말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 돌면서 당원 만나고 책 쓰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더니 비상사태 선언하고 이런 상황 만들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것처럼 북치고 장구치는 과정에서 저에 대한 뒷담화 하면서 사진찍힌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하는 것보면서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생각했다.
가처분 기각되면 어떤 행보를 할 예정인가.
안타까운 일. 저는 지금 당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까지 수임 맡겨서 대응에 나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굉장히 당에서도 다툼 예상하는 게 아닌가. 제가 말했던 것처럼 이런 일을 왜 만들었는지 단속을 했으면. 기각이 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윤핵관이라는 사람 정당이나 국가를 경영할 능력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만의 희생양 찾아 나설 것이다. 제가 얘기한 것처럼 윤핵관들은 선거 임박할수록 그 희생양의 범주 넓혀서 어쩌면 떠받들었던 사람들까지 희생양 삼을지도 모른다.
윤 대통령도 언급했는데 리더십 위기에 대통령도 포함되나.
명쾌하게 말했다. 보통은 어느 정권이나 국민들은 통에 대한 상당한 존경심 가지고 정치 보고 직선제 대통령은 상당한 권위 가지기 때문에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 관계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을 견인하는 상황이 보통 나온다. 그런데 7월 초를 기점으로 정당 지지율 보다 국정운영 지지율 낮다고 하면 리더십 위기 왔다는 것 해석적으로 볼 수 있어. 개인적 판단 보다 지표상 함의가 명확하다.
유승민과 신당창당 하면 지지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유승민과 연대나 신당 창당할 가능성은.
당 주인은 당원이고 다른 여론조사 보면 실제로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를 확보하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집단 린치 속에 저에 대한 기대 가진 당원 국민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윤핵관 합쳐도 10% 채 안되는 결과 나온다. 민심 당심 없는 상태에서 그들이 한 만행은 결국 역풍을 불어올 것. 역사는 반복된다. 여당이 되면 일부 무리가 오만한 행동 비슷한 행동을 하고 비슷한 말로가 된다. 2016년 총선 때 진실한 사람 외쳤던 사람들 지금 본인들 핵심관계자라고 하고 다니다가 지난주부터 이준석이 만든 말이니까 윤핵관 쓰지 말라고 한다. 전까지는 자랑스럽게 (썼다). 도망가는 모습 보면서 그러면 이제 진실한 사람 운명과 비슷한 운명 당연한 것.
‘이 새끼’ ‘저 새끼’라고 선거 과정에서 말했다는 것은 윤 대통령인가.
저도 선거 과정 중에서 언론인들에게 아주 빈번하게 들었던, 언론인들도 알고 있었던 얘기다. 얘기할 수 있던 것은 실제로 한 의원이 얘기해주더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때 이미 그런 말들 전해들을 때부터 마음 아려왔지만 제가 아는 최대한의 선당후사는 그런 것.
윤핵관 이름 공개했는데, 공개하신 이유는 무엇이고 호소인 의미는.
저는 윤핵관이라고 하는 분들과 호소인 의미 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조금 더 실질적인 행동 했느냐 문제지 가고 싶은 방향은 비슷해보인다. 이름들을 얘기한 것은 새로운 이름 공개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윤핵관이나 되고 싶은 사람, 윤핵관이라고 기분 좋다고 한 사람들 언론이 다 알고 있는 얘기다. 그런 오피셜하게(공식적으로) 나왔다는 것이지 국민들은 다 알 것.
윤핵관 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의중과 다르게 간다고 보나.
이제는 제가 어떤 이야기 한다고 해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 대선 때 아니라고, 지선 때도 아니길 바란다. 사실이면 나라 걱정 해야 한다고. 여러 말 보태지 않아도, 지난 번에 노출된 메시지 많은 함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양두구육의 의미와 윤 대통령 만나서 북한 방송 개방 말한 것은 언제인가.  
대통령실 입장에 따르면 전 6월 12일 이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 그렇다니 별 말 붙이지 않겠다. 하지만 상반되게 제 기억으로는 독대해서 그런 내용 전달한 게 있다.  
내년 전당대회 출마할 생각인가.
내년 전당대회가 열리는 것에 대해서 저는 내년 6월이라고 알고 있다. 다른 일정에 열리게 되면, 지금 국민의힘에 의사결정 할 사람들 수준이라면 아마 12월 쯤에 후보 공고 내서 이준석 참여 어려운 시점 방법으로 국민 현혹할 것. 그럴 바에야 빨리 하시라. 가처분 기각 되면 빨리 하시라. 저는 이번 비대위 전환 과정을 보면서 다른 건 몰라도 아까 말한 것처럼 졸속 입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항하는 메시지 약화될 것 우려하고 있다. 우리 당에서부터 위인설법하고 그리고 어떻게든 목적 세우면 그 목표나 지령 흡수 모습 보였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대표 돼서 이재명 지키기 위해서 위인설법하고 이재명 지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비판할 방법 있나. 우리가 먼저 했는데. 당의 이런 처신 보면서 가장 웃고 있는 것은 이 후보일 것.
윤핵관들 입장에서 왜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보고 있나.
당대표 하면서 조직적 저항 부딪힌 적 있어. 가장 큰 것은 PPAT 기초 자격시험 도입 하겠다 뒤에 굉장히 큰 저항 있었고, 이것이 시행되는 모습 보면서 이것이 국회의원 확대될 것 여론 생기면서 더 큰 저항 생겼다.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우려 있을 것. 실제로 제가 지선 공천 과정에서 경선 위주로 다른 어떤 영향 받지 않고 공천 관리 보면서 PPAT와 경선 결합으로 가면 우려 생기는 분들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와서 얘기하긴 그렇지만 PPAT 시험 보고 나서도 윤핵관 후보 중 일부가 지방당에서 비례대표 점수미달자 공천 시도하려다가 저와 다툰 적 있다. 그 공천 이뤄지지 못했지만 아마 그들이 얘기하는 비례대표 공천 오랫동안 헌신했던, 번역하면 가방 들고 행사 참석하던 자들 자리 줘야 하는데 막아 선 게 그들에게는 부도 위기이지 않았을까.
‘양두구육’에서 개고기가 윤 대통령을 뜻하나.  
개고기는 상품이다. 양두구육 얘기하니까 이철규 의원이 개에 비유하냐고 발끈하는데 사자성어 공부하면 이 의원은 개가 아니다. 개고기가 사람은 아니다. 저도 양머리 아니다.
제가 오늘 대통령에 대해 센 말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저는 몇 가지 사실관계 얘기했을 뿐이다.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만난 적 없다 했고 저는 대통령께 독대 통해서 진언 드린 바 있다고 했고. 저에 대해 이야기해서 모욕 안겨주려 했는데 사실관계 밝힌 게 뭐가 문제가 되나. 누가 ‘대통령도 사람이다’ 이렇게 말한다. 아무도 대통령 사람 아니라고 안 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문해야 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제 할 말 하겠다. 사실관계에 대해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접촉할 계획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분으로 이야기하고 주 비대위원장께 예를 갖춰 대우(하고 있다). 그러나 주 비대위원장이 제게 하실 말 있다고 하더라도 듣지 않는 것이, 그리고 말씀 드리지 않는 것이 주 비대위원장과 제게 낫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태에 있어 주 비대위원장은 어떤 책임도 없다. 저에 대한 험담한 것도 아니고 문자 노출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제가 주 비대위원장과 어떤 이야기 나눠야 할까. 앞으로 적어도 우리 당내에서 주 비대위원장 등 떠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당내 갈등이 커질텐데.  
양비론은 안 된다. 이번 사태는 윤핵관이 일으켰다. 제가 최소한의 할 얘기 했다고 쌍방이 논란이 되는 건 옳지 못하다. 정말 비열한 논리지만, 윤핵관 누구도 자기 가족이 비슷한 일 당했다고 하면 선당후사 하라는 얘기 안 했을 것. 자기 가족이 회사에서 이런 일 당했다면 엎어놨을 분들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저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바란다기 보다는 대한민국이 잘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젊은 세대와 50대 기준 나눠지는데 젊은 세대가 달라지는 지점이 거기다. 작년 12월과 1월에 김종인 이준석이 선대위 뒤집지 않았으면 윤석열 정부 탄생했겠느냐. 혼란과 난맥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정치적 생명 걸고 다투는 과정 없다면 윤석열 정부 출범하지 않았다는 관점이 젊은 세대 관점일 것이고, 그저 땡깡부리는 당대표로 이해하는 분들, 조용하면 잘 될 것이라고 하는 분들. 그분들이 아마 이준석 때문에 표차가 적게 났다고 하는 유튜브를 보지 않을까. 
지금 대통령께 여쭙고 싶은 것은 이대로 윤석열 정부 성공할 수 있을지, 윤핵관 도려내고 전격적 인적쇄신 하고 대선 때 공약했던 의지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지, 아니면 이준석이 닥치고 있을 때 성공할지 너무 명확하다. 지난 선거 때 지방 돌면서 다닐 때 선대위 관계자가 이준석 얘기하면 선거대책이나 세워라. 이준석 대책 세우지 말고. 참 희한한 게 선거 손 떼라고 하고 손 떼니까 이준석 찾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준석 생각하지 말고 잘해서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연속적인 과정을 거쳤나. 안 오르지 않나. 내려가지 않나. 이제는 이재명 수사하면 지지율 오른다? 해보라. 이제는 뭘 하겠나. 다 해봤자 변화 어렵다. 보고 계신 국민 있다면 다 알 거다. 이준석 있는 게 도움 되는지 아니면 문제 인사 사라지면 될 지.
비대위 전환이 공식화 됐고 출범도 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 책임 있다고 보나.
권 원내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개인 책임 하에 선택한 것이다. 적어도 원내대표 하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 그만두겠다는 표현은 이치에도 맞지 않고, 당이 희화화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했어야 한다. 그리고 당에 상황 사고로 규정한 다음에 3주쯤 있다가 권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열어서 비상상황 선언한 것에 대한 논리적 개연성을 언젠가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 3주 특기 할 사건은 문자 노출. 텔레그램 노출되면 왜 비상상황 전환되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인적 쇄신, 윤핵관 호소인 외 대통령실도 포함되나.
윤핵관과 호소인은 불출마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우세지역에서 나와서 수도권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수도권 와서 적어도 그들에 대한 평가 어떤지 비춰보고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 고민하는 지점이 어디 있는지, 부산에서 부산 사람들만 대화가 아니라 서울 사는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충주 다 만나보고 결국 그들 생각하는 바를 국정 담아낼 수 있어야 윤핵관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아무리 봐도 국정 담임할 정도 핵심 관계자 되기에는 한 쪽 목소리만 듣고 입은 그들 이야기만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대해서는 따로 기회되면 말하겠지만, 아까 대통령에 대한 평가 해달라는 말에 우회적으로 한 이유는 대통령과 저의 문제는 상당 부분 오해에서 기인 됐다는 생각이 있다. 오해는 중간 전달하고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라고 알고 있다. 대통령과 저 사이에서 오가는 내용들이 외부에 유출되는 일도 많았다. 분명히 제가 우크라이나 가는 것은 대통령실과 저와 제 비서실장 박성민만 공유했다. 제가 출국하기로 한 날짜 며칠 전, 어떤 유튜브 채널이 출국 금지 난리 쳤다. 이것이 우연일지 아니면 국가 중요한 정보 밖으로 세어나간 방증인지 국민 여러분 상상에 맡기고 싶다. 
이 모든 오해의 근원이 되었던 이미 1년 넘은 ‘패싱입당’ 이런 것들 전부 제가 정보 유출했다는 오해 속에서 시작된 갈등이다. 그때는 제가 변수 통제 안 해서 저도 확신을 가지고 말 못했다. 어디서 유출됐는지. 저는 지난 1년간 이런 일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무수히 많은 실험 했고 결론은 한 가지다. 대통령과 저 사이 왜곡해 전달하는 사람 있고 이간질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대통령께 아까 말했던 오해에 따른 인식 있었고, 다만 이번 텔레그램 유출 사태는 그랬기 때문에 저에게는 다소 특이한 경험이다.  
텔레그램 특이한 경험이라는 건 어떤 의미인가.  
체리 따봉 단 한번도 받아본 적 없다. 적어도 제가 바라던, 많은 국민들이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저는 도어스테핑 하면서 대통령이 했던 말씀들이 진실이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리고 대통령이어서 굉장히 당의 혼란 속에서도 절제된 표현과 입장을 보이셨구나 하는 인식 있었는데 아무리 사적으로 주고 받은 텔레그램이라도 이면에 다른 생각 있을 것이라고 해서 특이하게.
경찰 수사 남아 있는데 경찰 인사가 단행됐다. 이에 대한 대응은.
저는 최근에 저를 수사할 것으로 예상돼 있던 서울경찰청 반부패 수사대 인사 났다는 얘기 들으면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제 사건 콕 찍어서 압수수색 여러 이야기 했다는 것 들리고 적극적 수사 안 했다는 데 불만 표했다고 (들었다). 김 청장은 기자간담회 하면서 뜬금없이 뇌물죄 혐의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전 한번도 국가에서 월급 받은 적 없다. 뇌물죄 적용 대상도 아닌데, 뭘 보고 수사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까 저는 경찰 수사 방향 우려하지 않는다. 많은 국민들이 일련의 경찰국 신설부터 불거진 경찰 정권과 긴장관계 속에서 저에 대한 수사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정치적 함의 발견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나 먼저라도 오해 풀자 제안할 계획 있나.
답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다. 이유도 없고 풀 것이 없다. 대통령실 텔레그램 문자에 대해서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해서 오해하지 않고 정확하게 알아들었으니 오해했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 무슨 의도 가지고 어떤 생각인지 명확히 알아서 더 이상 자질구레한 일에 대해 의견 나눌 생각 없고, 제가 자유로운 제안이라고 할까. 어떤 경로든 하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일지 않을지는 대통령 생각이다. 책임은 오롯이 대통령이 지는 거다. 권한 있는 곳에 책임이 있고 이미 텔레그램 문자 이후 저는 권한 상실했다.  
하고 싶은 말 다했나.
책을 왜 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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