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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원자재값 떨어져, 7월 수입물가 하락세로 돌아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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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호 12면

국제 유가와 농산물 등 원재료값 하락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12일 7월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 하락은 4월(-0.6%) 이후 2개월 만이다. 다만 1년 전보다는 27.9% 올랐는데, 상승률은 전월(33.6%)보다 낮아졌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이 30%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수입물가 상승세가 꺾인 건 경기 둔화로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용도별로 원재료값이 전달보다 2.9% 하락한 영향이다. 수입물가 하락으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압력도 다소 줄어들게 됐다. 수입물가 상승은 국내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영향을 주고, 이는 시차를 두고 다시 CPI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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