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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백신 '뉴백소비드' 청소년 접종 승인 획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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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의 만 12∼17세 접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국내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합성항원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생산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 성인에 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접종 연령이 청소년까지 대폭 확대됐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청소년 접종 승인은 백신 선택권 확대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지난해 미국 내 의료기관 73곳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 이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약 79.5%로 나타났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접종 연령 확대 등 국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과 더불어(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 원액과 완제 생산을 위한 CMO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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