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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억, SK·현대차·LG 20억씩 수해 복구 성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국내 주요 대기업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기부에 나섰다.

삼성은 11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은 성금 외에도 피해지역 주민에게 생수·담요·여벌 의류·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지역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

SK그룹도 중부 지역 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 SK그룹은 1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재해구호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계열사별로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성금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 지원단을 꾸려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등을 투입해 피해 지역을 돕는다. GS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이날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원과 피해시설 복구 활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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