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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서머 캐리백'. 사진 스타벅스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서머 캐리백'.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가 발암물질 검출로 논란이 된 '서머 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한 결과,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5월 20일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 전량 107만9110개 회수를 위해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

자발적 리콜 시 사업자는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 점검을 받아야 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E-mail(cs@starbucks.co.kr) 및 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해 리콜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하겠다"며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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