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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고층 빌딩서 동해 조망…수도권서 90분 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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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양양 바이 파르나스

양양 바이 파르나스

동해를 만끽하는 휴양과 명품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색 부동산 상품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이자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강원도 양양에 짓는 고급호텔급 생활숙박시설이다. 각 실이 구분등기돼 있어 실별로 분양한다. 호텔 전문기업이 위탁 운영하기 때문에 호텔이나 마찬가지다. 분양받는 사람은 본인 소유의 호텔을 이용하면서 쓰지 않을 때는 객실로 임대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피데스개발이 양양 낙산해수욕장 앞에 분양하는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조감도)다. 전용면적 37~151㎡ 21개 타입 393실 규모다. 39층(175m)으로 강원도 내 최고 높이다.

업계는 바로 앞에 낙산해수욕장이 들어서 있고 동해가 앞마당처럼 펼쳐지는 데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사찰인 낙산사가 옆에 있어 관광·휴양지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동해 등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구조가 일반적인 사각형과 달리 파노라마 조망권이 나오는 원통형이다. 거실 전면이 부채꼴이어서 조망 범위가 사각보다 1.8배까지 넓다.

각 실은 ‘룸인룸’을 적용해 대부분 침실이 전용 욕실을 갖춘다. 휴식과 함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욕조를 전면에 배치한다. 가족 단위나 두 커플이 함께 묵을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와 공간 효율을 높인 2 침실 독립형도 있다.

꼭대기 층 39층 루프탑 라운지에서 동해와 뒤쪽 설악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건물 앞으로 돌출된 유리 바닥의 ‘글라스 엣지’가 만들어져 발아래 스릴 넘치는 전망도 볼 수 있다.

16층에 야외 인피니티풀을 배치한다. 인피니티풀의 수평선과 멀리 바다 수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한다.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인스케이프 양양은 투자성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레저 수요가 몰린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수도권에서 약 9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서핑·카약·요트 등 해양스포츠의 명소로 주목받으면서 젊은이들이 몰리는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전무는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하고 있지만 입지·품질에서 차별화하고 희소성을 갖춘 상품의 투자 가치는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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