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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고급호텔에서 동해 즐기며 투자 수익도…양양에 이색 부동산 상품

중앙일보

입력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조감도.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조감도.

동해를 만끽하는 휴양과 명품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색 부동산 상품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이자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강원도 양양에 짓는 고급호텔급 생활숙박시설이다. 각 실이 구분등기돼 있어 실별로 분양한다. 호텔 전문기업이 위탁 운영하기 때문에 호텔이나 마찬가지다. 분양받는 사람은 본인 소유의 호텔을 이용하면서 쓰지 않을 때는 객실로 임대해 수익을 낼 수 있다.

피데스개발이 양양 낙산해수욕장 앞에 분양하는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다. 전용면적 37~151㎡ 21개 타입 393실 규모다. 39층(175m)으로 강원도 내 최고 높이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양양 낙산해수욕장 앞 

업계는 바로 앞에 낙산해수욕장이 들어서 있고 동해가 앞마당처럼 펼쳐지는 데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사찰인 낙산사가 옆에 있어 관광·휴양지로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동해 등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구조가 일반적인 사각형과 달리 파노라마 조망권이 나오는 원통형이다. 거실 전면이 부채꼴이어서 조망 범위가 사각보다 1.8배까지 넓다.

각 실은 ‘룸인룸’을 적용해 대부분 침실이 전용 욕실을 갖춘다. 휴식과 함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욕조를 전면에 배치한다. 가족 단위나 두 커플이 함께 묵을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와 공간 효율을 높인 2 침실 독립형도 있다.

꼭대기 층 39층 루프탑 라운지에서 동해와 뒤쪽 설악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건물 앞으로 돌출된 유리 바닥의 ‘글라스 엣지’가 만들어져 발아래 스릴 넘치는 전망도 볼 수 있다.

39층에서 아찔한 조망을 경험할 수 있는 '글라스 엣지'(컴퓨터 그래픽).

39층에서 아찔한 조망을 경험할 수 있는 '글라스 엣지'(컴퓨터 그래픽).

고층에 튀어나온 전망대는 요즘 핫플레이스로 뜨는 아이템이다. 미국 뉴욕의 초고층 허드슨야드 101층에 들어선 '뉴욕 엣지'가 요즘 뉴욕에서 가장 뜨는 관광명소의 하나다.

16층에 야외 인피니티풀을 배치한다. 인피니티풀의 수평선과 멀리 바다 수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한다.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제주 중문에 고급 리조트형 호텔인 파르나스 호텔제주도 오픈했다.

박도업 분양소장은 "입지여건과 상품성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급 호텔이 운영하는 명품 투자

인스케이프 양양은 투자성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레저 수요가 몰린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수도권에서 약 90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서핑·카약·요트 등 해양스포츠의 명소로 주목받으면서 젊은이들이 몰리는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양양 서핑 관광객이 양양 인구의 20배 정도인 50만명에 달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Workation)’ 중심지이기도 하다.

양양은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속초·강릉·고성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강원도 관광 거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양양~속초~고성을 잇는 동해북부선이 각각 2027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항을 갖추고 있어 해외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 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최근 열리면서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대만·베트남 등 항공노선도 열릴 예정이다.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 규제도 완화됐다. 낙산해수욕장 주변 도립공원구역이 해제돼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양양이 속초·강릉 등을 제치고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2.5%)을 나타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전무는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하고 있지만 입지·품질에서 차별화하고 희소성을 갖춘 상품의 투자 가치는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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