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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뉴스룸' 출연 취소…폭우 피해 속 "재난 방송이 우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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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겸 배우 이정재. 뉴스1

영화감독 겸 배우 이정재. 뉴스1

배우 이정재가 JTBC '뉴스룸' 출연을 취소했다. 지난 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속에 JTBC는 재난방송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고, 이정재 역시 재난상황에서 출연을 취소하는 데 공감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예정됐던 이정재 감독의 JTBC '뉴스룸' 초대석 출연은 집중호우 관련 상황의 우선 보도를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당초 이날 오후 7시 50분부터 방송되는 뉴스룸에 출연해 주연이자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 관련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8일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441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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