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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퀴벌레떼 우르르, 충격적" 강남역 맨홀 공포의 동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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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 강남역 인근 맨홀에서 하수 역류로 바퀴벌레 떼가 출몰했다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80년만의 폭우로 인해 하수가 범람하면서 해충들이 지상으로 떠밀려 나왔다는 것이다.

9일 유튜브 등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는 맨홀 주변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수십~수백마리의 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위치는 전날 폭우로 인해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강남역 인근이라고 영상 게시자는 전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영상에 대해 "하수구에 바퀴벌레가 정말 많다. 장마 끝나고 비가 많이 내리고 나서부터 바퀴벌레 출몰이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
이상 기후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멀리서 찍은 것 같은데 바퀴벌레 크기가 너무 크다", "하수도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가 맨홀로 밀려 나왔네", "너무 끔찍하고 충격적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만 강남구청 측은 현재까지 영상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기상청은 금요일인 12일까진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80년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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