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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던파의 힘…넥슨,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뉴스1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뉴스1

2분기 영업이익 2204억원·매출 8175억원

글로벌 게임사 넥슨은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204억원(227억엔, 이하 100엔당 971.8원 기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8175억원(84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나면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에 비해 176% 늘어난 2401억원(247억엔)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이 4980억원(512억엔), 중국이 1870억원(192억엔), 북미·유럽이 558억원(57억엔), 일본이 209억원(21억엔) 등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액은 PC 온라인 게임이 5401억원(55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모바일 게임도 2774억원(285억엔)으로 58% 증가해 전 플랫폼에서 매출이 고르게 올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피파(FIFA)온라인4 등 주요 PC 게임 매출이 늘었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장기 흥행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피파온라인4는 2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중국 버전 캐릭터 레벨 확장과 업데이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 기록적인 실적은 유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콘텐트 업데이트를 이어간 결과”라며 “‘히트2’를 비롯한 출시 예정 신작들 역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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