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톨릭대 정정민 교수, 최초혁신실험실 사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정민 교수가 ‘다제내성 병원체의 원내감염 및 항생제 내성 획득 기전 규명을 위한 주요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작용기전’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우수신진연구자 사업’에 이어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은 역량 있는 신진 연구자가 연구 실험실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 및 장비 구축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정정민 교수는 지난 3월에 우수 신진연구자지원 사업에 이어 최초혁신실험실 사업에도 추가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약 8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정정민 교수는 ‘다제내성 병원체의 원내감염 및 항생제 내성 획득 기전 규명을 위한 주요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작용 기전’에 관한 연구로 두 사업에 모두 선정 됐다. 고분해능 초저온 전자현미경의 3차원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로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거대 막 단백질 복합체의 온전한 구조 규명이 가능해졌다.

정정민 교수는 “박테리아 막단백질 분비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내는 것은 슈퍼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 유발기전 연구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슈퍼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의학·바이오 연구 분야에도 적용되는 등 미래 핵심 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