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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려 이후...수도권 공공기관, 출근시간 11시로 늦춰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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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1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된 8일 밤 영등포역 버스정류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1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된 8일 밤 영등포역 버스정류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수도권 소재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오전 11시 이후로 늦춰진다. 전날부터 이어진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지하철 역사 등이 물에 잠기면서 출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 데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2시 55분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보낸 안전문자를 통해 "행정 및 공공기관은 9일 출근시간을 11시 이후로 조정토록 조치했다"며 "민간기관·단체는 상황에 맞게 출근시간을 조정토록 요청했다"고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 장관은 "민간 기업체는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요청한다"며 "국민들도 소속 기관에 출근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한 뒤 출근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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