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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발리에서 나와…들판에 버려진 '보잉737' 미스터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발리의 한 들판에서 발견된 보잉 737 항공기. 사진 트위터 캡처

발리의 한 들판에서 발견된 보잉 737 항공기. 사진 트위터 캡처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들판에서 버려진 보잉 737 항공기가 발견됐다.

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발리의 관광 중심지 빤다와 비치에서 멀지 않은 석회암 채석장에서 해당 항공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가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항공기 부품을 이곳으로 가져와 현장에서 재조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며, 항공기에는 식별 정보나 상표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현지인들은 한 사업가가 항공기를 활용해 레스토랑을 차리려 했던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발리에서 버려진 항공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도 버려진 항공기가 발견됐으며 그중 일부는 관광 명소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꾸다 비치에서 6㎞ 떨어진 한 던킨도너츠 매장 옆에서 발견된 항공기는 2007년부터 이곳에 방치됐으며 아직까지 출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항공기가 식당이나 집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2021년 양양비치 절벽 위에서 발견된 또 다른 항공기는 관광명소가 돼 곧 빌라로 개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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