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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일산 신도시 건설 주도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 별세

중앙일보

입력

분당과 일산의 신도시 개발계획을 주도한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이 8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이 8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고인은 1932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 중앙상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진주시장, 산림청장, 대구직할시장, 경북도지사, 제48·49대 내무부 장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 제24대 건설부 장관, 영광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일산 신도시 건설 때 호수공원 아이디어를 내서 실현시켰고자유로와통일동산 건설에 앞장섰다.

애서가였던 고인은 대구 두류도서관에 7만2200여 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상희(전 내무부 장관) 별세. 이영근(한국공항 고문), 이기문(에코프로에이치엔 상무), 이정미, 이정옥 부친상, 이문호(변호사), 박준동(서울대 의대 교수) 장인상, 이은주, 이현경 시아버지상=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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