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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달 착륙선·탐사 로봇 개발 로드맵 연내 발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통령실은 7일 차세대 발사체, 달 착륙선, 달 탐사 로버(탐사 로봇) 기술 개발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 8시 8분(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발사장에서 다누리가 하늘로 오르고 있다. 사진 SpaceX.

5일 오전 8시 8분(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발사장에서 다누리가 하늘로 오르고 있다. 사진 SpaceX.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촘촘한 우주개발 전략을 수립, 즉시 실행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대해 "2031년 개발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했고, 국회에서 내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달 착륙선은 2024년 개발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 중이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달 탐사 경쟁이 50여 년 만에 재개되고 있다면서 "경제적 가치, 안보적 가치를 총망라하는 국력과 국민 자긍심의 상징이자 실체로 부각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고, 우주기술 확보와 우주경제 주도를 목표로 구체적인 전략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5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다누리 관람실에서 다누리 달 궤도선과 발사체가 분리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5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다누리 관람실에서 다누리 달 궤도선과 발사체가 분리에 성공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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