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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은경 간호사 발인식 찾은 권성동 "의사자 지정 힘쓸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 이천 병원 화재 당시 끝까지 환자를 지키다 사망한 고 현은경(50) 간호사 발인식이 엄수된 7일 원주 하늘나래원을 방문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경기 이천 병원 화재 당시 끝까지 환자를 지키다 사망한 고 현은경(50) 간호사 발인식이 엄수된 7일 원주 하늘나래원을 방문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간호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경기 이천시 병원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환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환자 곁을 지키다 숨진 고(故) 현은경 간호사를 애도했다.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강원도 원주 화장장에서 고 현은경 간호사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 했다"며 "고인을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고인은 이천병원 화재 당시 투석환자들의 대피를 위해 각별한 헌신을 보여주셨고,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희생을 하셨다"며 "고인은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은 숭고한 책임의식과 희생정신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자 지정을 통한 국가적 예우는 남은 우리들의 몫"이라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고인의 의사자 지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권 대행은 "이번 화재 사고로 고 현은경 간호사와 환자 4명 등 총 다섯 분이 유명을 달리했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면서 "비극적 사고의 반복을 막기 위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들을 추모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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