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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코로나 PCR 검사 당일예약제 도입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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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호 12면

앞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긴 시간 동안 줄을 서지 않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검사 수요 증가세에 맞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일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강남구 2곳, 울산 중구, 충남 천안시, 경남 양산시 등 7개 보건소에서 시행 중이다.

중대본은 또 군 훈련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군 입영자 대상 PCR 검사를 3개월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8월 중·하순에 2학기 개학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을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방역 전담인력 6만명 배치,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 등을 통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학교는 정상등교를 통한 대면 수업을 이어나간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29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4일) 10만7894명보다 5007명 늘어 나흘째 10만 명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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