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보복 "악랄한 도발 펠로시와 그 직계가족 제재"

중앙일보

입력 2022.08.05 17:42

업데이트 2022.08.05 18:11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악랄한 도발 행위를 겨냥해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와 그 직계 친족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에도 고집스럽게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해쳤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짓밟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에 대한 제제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 인사에 대해 중국 입국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 제재를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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